‘인종차별 논란’ 전북 현대 코치 “눈 찢은 게 아니라 ‘못 봤냐’는 의미였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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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제소 움직임 속, 전북 구단 “오해 풀기 위해 경위서 제출 예정”
최근 K리그를 뒤흔든 ‘인종차별 논란’ 에 대해 전북 현대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전북 코칭스태프의 일원인 마우리시오 타리코(일명 타노스) 코치다.
논란의 발단 — 경기 중 ‘눈 찢기 제스처’ 포착
사건은 지난 11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경기 도중 발생했다.
타리코 코치는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양 검지를 눈가에 대는 동작을 취했다.
이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히며, 일부 시청자들은 이를 동양인의 신체적 특징을 조롱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로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이하 심판협) 는 12일 성명을 내고,
“심판의 인종, 출신, 외모를 근거로 한 언행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K리그의 가치와 국제적 신뢰를 손상시키는 심각한 사안이다.”
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판협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 의사를 밝히며 사안을 국제적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전북 현대 “인종차별 의도 전혀 없었다… ‘못 봤냐’는 의미였다”
이에 대해 전북 현대 구단은 12일 해명에 나섰다.
전북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인종차별 의도는 전혀 없었다.
타노스 코치는 주심에게 ‘당신이 직접 보지 않았느냐’는 뜻으로
제스처를 한 것이다.”
즉, ‘눈을 찢는 행동’이 아니라 ‘당신 눈으로 똑똑히 봤냐’는 항의 제스처였다는 설명이다.
전북 측은 “오해가 커진 만큼, 경위서를 통해 정확한 사실을 소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맹, 진상 조사 착수… 보고서·사실확인서 검토 중
논란이 확산되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연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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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감독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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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평가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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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성 주심의 사실확인서
등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검토 중이다.
연맹 관계자는 “전북 구단에도 경위서 제출을 요청했다”며
“모든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징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IFA 제소 가능성까지… 향후 징계 수위 관심
심판협이 공식적으로 FIFA 제소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번 사건은 단순한 K리그 내부 논란을 넘어 국제적 인종차별 이슈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전북 구단이 빠르게 해명하고 연맹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의도치 않은 제스처였다”는 반박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마무리 — ‘제스처 오해’ vs ‘행동의 무게’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제스처 하나가 국제적 논란으로 번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의도 여부와 관계없이, 스포츠 현장에서의 언행은
선수·코치 모두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책임감이 요구된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운다.
전북 현대는 구단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K리그 사무국은 공정하고 투명한 판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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