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게 터졌다” 라민 야말 부상 치료 논란… 바르셀로나 vs 스페인축구협회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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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보고 없었다” vs “회복이 우선이었다” 첨예한 입장 차
스페인 축구의 ‘신성’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 이 소속팀 주도로 무단 치료를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축구협회(RFEF)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대표팀 소집 당일 ‘사타구니 고주파 치료’… 협회는 “몰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야말은 10일 오전 사타구니 통증 완화를 위해 고주파 치료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대표팀 의료진은 오후 1시 47분에야 그 사실을 보고받았다.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치료였고, 보고서에서야 7~10일 휴식 권고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야말을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 “이런 일은 처음… 정상적인 과정 아니다”
스페인 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 협회에 알리지 않고 소속팀에서 독단적으로 시술을 진행한 것은
정상적인 절차로 보기 어렵다.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조차 몰랐다.”
그는 “대표팀이 소집을 시작하는 바로 그날 치료가 있었다”며, 의료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
바르셀로나 “협의 후 진행된 치료… 선수 건강이 최우선”
바르셀로나는 즉각 반박했다. 구단 관계자는 스페인 현지 언론을 통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야말의 치료는 선수本人과 충분히 상의한 끝에 결정된 조치다.
협회 의료진과도 평소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선수의 회복이 최우선이다.”
야말은 시술 하루 전(9일) 열린 셀타비고전에서 1골을 넣으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 때문에 대표팀은 “정상 컨디션으로 보였던 선수가 하루 만에 치료를 받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갈등은 이번이 처음 아니다 — 9월·10월에도 ‘야말 사타구니 논쟁’
사실 이번 논란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올해 9월 A매치 기간에도 비슷한 갈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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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야말은 경미한 사타구니 통증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경기 도중 악화돼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4경기를 결장했다. -
한지 플릭 감독은 “대표팀이 선수 관리에 신중하지 않았다”고 공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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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소속팀에서 뛸 수 있다면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다”며 맞받았다.
10월에도 대표팀이 야말을 명단에 포함하자, 몇 시간 뒤 바르셀로나는
“선수가 부상 중”이라는 입장을 내며 또 한 번 마찰을 빚었다.
“예고된 폭발”… 스페인 언론 “결국 터질 일이 터졌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지난 몇 달간 누적된 긴장이 결국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역시 “야말 치료 문제로 바르셀로나와 협회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고 분석했다.
대표팀, 야말 없이 월드컵 예선 준비
스페인 대표팀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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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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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튀르키예 와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대표팀은 야말의 공백 속에서 새로운 공격 조합을 실험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론 — “선수 보호” vs “절차 무시”… 신뢰 회복이 급선무
이번 사태는 단순한 부상 관리 논란을 넘어
소속팀과 대표팀 간 신뢰 붕괴를 드러냈다.
라민 야말은 스페인 축구의 미래이자 바르셀로나의 상징적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그의 컨디션과 커리어를 둘러싼 관리 방식을 두고,
두 기관의 ‘의료 주권 전쟁’ 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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