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쯔잉 은퇴, 안세영과의 ‘전설적 역전승’ 다시 조명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여자 배드민턴의 전설, 타이쯔잉 은퇴 선언
여자 배드민턴의 아이콘 **타이쯔잉(31, 대만)**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5세에 국제 무대에 데뷔해 세계 정상에 올랐으며, 20년 넘는 선수 생활 동안 국제 대회 32회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쿄 올림픽 은메달 등 화려한 커리어를 남겼다.
타이쯔잉은 은퇴 이유로 무릎 부상을 밝혔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완벽한 은퇴식을 진행하진 못하지만, 배드민턴이 내게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안세영과의 2023년 월드 투어 파이널, 전설적 역전승
타이쯔잉 커리어 최고의 순간 중 하나는 **안세영(23, 삼성생명)**과 맞붙은 2023년 월드 투어 파이널 4강 경기였다.
-
1게임: 안세영 21-19 승
-
2게임: 타이쯔잉 21-15 승
-
3게임: 안세영 20-16 매치포인트 → 타이쯔잉 22-20 승
타이쯔잉은 10-19, 16-20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12점 중 11점을 따내는 놀라운 역전을 보여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는 BWF에서도 “꼭 봐야 할 경기”로 선정됐다.
또한, 같은 해 아시아 선수권 결승에서도 타이쯔잉은 안세영을 2-0(21-10, 21-14)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다음 세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승리였다.
타이쯔잉의 기록과 유산
타이쯔잉은 여자 배드민턴 역사상 독보적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
슈퍼 시리즈 12회 우승, 골드 그랑프리 3회, 월드 투어 17회 우승
-
2016~2018년 72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총 214주 동안 세계 최정상
-
대만 최초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림픽 은메달 획득
-
국제 대회 30회 이상 우승 기록
해설가 질리언 클라크는 “타이쯔잉은 내가 본 가장 위대한 여자 단식 선수”라고 극찬했다.
은퇴 후 메시지
타이쯔잉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배드민턴계에서 타이쯔잉의 시대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내 정신이 여러분의 여정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세영 역시 경쟁자이자 선배였던 타이쯔잉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축복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은퇴로 여자 배드민턴의 한 시대가 마무리되며, 타이쯔잉의 전설적인 역전승과 기록은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전망이다.
#무료 스포츠중계 #고화질 스포츠중계 #메이저리그중계 #mlb중계 #스포츠중계 #365tv #365티비 #스포츠무료중계
-
등록일 05:39
-
등록일 05: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