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 평가전에서 한국은 4-11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바로 ‘논란의 심판 판정’이었다.

한일전, 한국 10연패의 늪

한국은 4회 초 안현민의 투런포와 송성문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4회 말 곽빈, 5회 이로운 등 젊은 투수진이 흔들리며 일본의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 이후 프로 선수 출전 일본전에서 이어진 9연패가 이날 10연패로 늘어났다.

명백한 오심, 경기 흐름 끊어

논란의 상황은 5회 초 3-3 동점에서 발생했다. 선두 타자 문현빈이 일본 투수 마츠모토 유키를 상대로 강습 타구를 만들었고, 공은 투수를 맞고 떠올라 파울 지역 1루수 사사키가 잡았다. 문현빈은 안타라 판단하고 1루를 지켰지만, 젠 파월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 4심 합의 판정에서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 공이 바운드되지 않고 떠올라 잡힌 상황임에도 아웃 선언

• MLB 룰로 진행된 경기였고, 내야 타구 아웃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 아님

이 오심으로 문현빈과 이어진 타자들은 득점 기회를 잃었고, 이어진 5회 말 수비에서 한국 구원진이 무너지며 일본에 6점을 내주었다.

파월 주심, MLB 역사 최초 여성 심판

젠 파월 주심은 메이저리그 150년 역사에서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유리 천장을 깨고 인정받은 인물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명백한 오심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며 논란을 낳았다.

한국은 이후 김주원, 박해민 등 타선이 연속 땅볼로 물러나며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일본의 공세를 막지 못하면서 완패를 기록했다.

결론: 오심이 가져온 경기 영향

이번 한일전은 단순한 점수 차 패배를 넘어, 오심이 실제 경기 흐름과 결과에 큰 영향을 준 사례로 기록됐다. 한국 선수들은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쳤지만, 향후 평가전에서는 심판 판정과 로컬룰 숙지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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