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1로 제압하며 7연승을 달성했다. 김천실내체육관을 찾은 팬들은 모마, 강소휘, 타나차 삼각편대의 화끈한 공격을 실시간으로 목격했다.

도로공사, 개막전 패배 후 단독 선두 확립

개막전 패배 이후 7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19점(7승 1패)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3점)과 격차를 벌리며 올 시즌 우승 후보로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은 3연패에 빠지며 3승 4패(승점 11점)로 4위에 머물렀다.

모마+강소휘 38득점 합작, 삼각편대 위력

레티치아 모마(등록명 모마)가 24점, 강소휘 14점, 타나차 12점으로 합계 5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만 12-8로 우세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부진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흐름, 세트별 하이라이트

• 1세트: 신인 이지윤의 서브 에이스로 흐름 장악, 모마 백어택으로 세트 가져감(25-18)

• 2세트: 모마-강소휘 vs 카리-자스티스 공방, 마지막에 모마 득점으로 2세트 확보(25-23)

• 3세트: 현대건설 반격 성공, 카리·자스티스 활약으로 도로공사 1세트 패(19-25)

• 4세트: 도로공사 집중력 발휘, 김세빈·이윤정 서브 에이스와 모마·강소휘 득점으로 25-17 승리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안정적 공격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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