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전 승리로 포트 2 전망 밝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이 11월 A매치에서 볼리비아(76위)를 2-0으로 제압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2 배정 가능성을 사실상 확정했다.
손흥민은 프리킥 선제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조규성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약 2.7점을 더하며 FIFA 랭킹 1597점으로 포트 2 자리를 굳혔다.

포트 2 확보 의미

이번 대회는 총 48개국이 참가하며, 개최국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이 포트 1에 자동 배정된다. 나머지 45개국은 FIFA 랭킹에 따라 포트가 결정되며, 포트 2에 속하면 본선 조별리그에서 유리한 대진을 가져갈 수 있다.
한국은 현재 오스트리아(24위), 에콰도르(25위), 호주(26위)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가나전 결과와 관계없이 포트 2 배정이 사실상 확실시된다.

유럽 예선 결과도 호재

이탈리아가 최근 유럽 예선에서 노르웨이에 패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 것도 한국에게 호재다. 이탈리아가 포트 2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한국의 순위는 더욱 상승해 포트 2 확보가 확정적이다.

가나전, 본선 경쟁력 점검

포트 2 확보와 별개로 한국은 가나전 승리도 중요하다. 가나가 일본 원정에서 0-2로 패한 상태지만, 안방에서 중요한 경기를 치르는 만큼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 선발을 예고했다. 가나전 승리는 한국의 본선 경쟁력을 점검하는 기회로 평가된다.

역사적인 순간 눈앞

한국이 월드컵 포트 2에 배정된다면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이는 조별리그 대진운에 큰 영향을 미치며, 8강 진출 등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명보호에게 이번 포트 2 확보는 월드컵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결정적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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