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시즌 15승1패로 전체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113-99로 제압하며 7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승리로 OKC는 시즌 15승1패를 기록하며 NBA 전체 승률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개막 8연승 이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패하며 잠시 연승이 끊겼던 OKC는, 이후 다시 7연승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7연패에 빠진 새크라멘토는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경기 흐름: 3쿼터까지 주도권 확보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을 58-50으로 마쳤고, 3쿼터 초반 쳇 홈그렌의 3점슛으로 61-50,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며 흐름을 잡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 차를 유지하며 3쿼터를 83-69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새크라멘토가 말릭 몽크의 3점슛으로 88-79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반격했지만, 아제이 미첼의 자유투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득점으로 격차를 다시 두 자릿수로 벌렸다. 경기 종료 1분44초 전, 길저스-알렉산더는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10-95로 쐐기를 박았다.

SGA·홈그렌 활약 빛났다

OKC의 승리에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의 활약이 컸다. 그는 33점·8리바운드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쳇 홈그렌도 21점·7리바운드를 올리며 공격과 리바운드에서 힘을 보탰다.

새크라멘토는 데니스 슈뢰더가 21점, 더마 드로잔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망

OKC는 이번 7연승을 포함해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SGA와 홈그렌의 공격 조합이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향후 시즌에서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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