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경기: 도로공사 8연승, 기업은행 1승 후 6연패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에 0-3(22-25, 18-25, 18-25) 완패하며 시즌 6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개막 후 한 번 승점을 따낸 후 연패가 이어지며 현재 1승7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도로공사는 이번 경기 승리로 8연승을 이어가며 8승1패, 승점 22점으로 2위 페퍼저축은행과 격차를 벌렸다.

경기 하이라이트: 도로공사 삼각편대 활약

도로공사는 모마(17점), 강소휘(16점), 타나차(14점)가 공격을 이끌며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1세트부터 삼각편대의 공격이 이어지며 기업은행을 앞서갔고, 20-20 동점 상황에서도 모마의 백어택과 이지윤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도 도로공사는 14-13으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다 연속 5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임명옥의 수비 범실과 삼각편대 공격이 이어지며 기업은행을 18점에 묶고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역시 도로공사가 25-18로 승리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김하경의 부상으로 최연진과 박은서를 번갈아 투입했으나 공격과 조직력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빅토리아가 15점, 최정민이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남자부 경기: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3-0 완승

같은 날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3-0으로 꺾고 설욕했다. 아라우조가 28점, 알리가 13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우리카드는 현재 3승5패, 승점 8점으로 6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19점, 김우진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중반 팽팽한 접전 후 이상현과 김지한의 연속 득점으로 우리카드가 리드를 잡았고, 2~3세트에서도 아라우조와 이상현의 활약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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