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자원이 가장 귀한 2025-26 FA 시장에서도 김하성은 MLB닷컴의 분류에서 3티어 등급을 받았다. FA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다소 박한 평가처럼 보이지만, 최근 부상 이력과 제한된 출전 경기 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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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가 얼마나 귀한데”…김하성 3티어 평가 이유

MLB닷컴은 김하성을 FA 전체 5단계 중 3티어로 분류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 2025시즌 레이스·브레이브스에서 48경기 출전

• 2024년 어깨 수술 이후 퍼포먼스 완전 회복 실패

• 시즌 후반 반등했지만 짧은 표본

MLB닷컴은 “가치를 되찾기 위해 1년 계약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즉, 단기 계약으로 몸값을 다시 끌어올리고 재도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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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전에는 ‘1억 달러 계약’도 가능했던 선수

김하성은 2024년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 17홈런

• 60타점

• 38도루

• OPS 0.749

을 기록해 대형 계약 가능성까지 언급되던 선수였다.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흐름이 끊기며 평가가 바뀌었다.

그럼에도 지난해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 계약을 따내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애틀랜타 이적 후에는 다시 반등하며 “옵트아웃 강행”이라는 선택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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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시장이 워낙 빈약하다…김하성의 ‘희소성’ 상승

올해 FA 시장에서 김하성보다 확실한 유격수는 보 비솃 단 한 명이다.
비솃은 타격 성적은 우수했지만, 유격수로서 수비 안정성에는 의문이 따라붙는다.

반면 김하성은

• 엘리트 수비력

• 평균 이상의 공격력
  을 갖춘, 시장에서 매우 희귀한 프로필이다.

수비가 필요한 팀이라면 비솃보다는 김하성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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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남아 있는 물음표…정상 컨디션 회복 여부

문제는 아직 2024년 전성기 수준의 퍼포먼스를 완전히 되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메츠 지역 매체 또한 김하성의 1년 계약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 “부상 이전의 활약은 아니지만, 다시 엘리트 수비력을 가진 선수로 돌아올 가능성은 높다.”

• “타구 속도 증가, 당겨친 뜬공 비율 상승(22.4%)은 타격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즉, 리스크가 있지만 업사이드가 큰 전형적인 ‘반등 후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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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의 전략은? 단기 재도전 vs 장기 안정 계약

초대형 계약 가능성이 거론되던 1년 전과 달리, 김하성의 이번 FA 시장은 훨씬 복잡하다.

• 단기 계약으로 가치 회복 후 재도전할지

• 적당한 조건의 장기 계약을 선택할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역시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구도다.

비록 MLB닷컴은 김하성을 3티어·단기 계약 후보로 평가했지만,

• 시장에서 유격수 수요가 높고

• 김하성의 수비력은 여전히 최상급이며

• 반등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실제 시장의 관심은 결코 낮지 않을 전망이다.
‘유격수 희소성’이 김하성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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