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홈에서 포틀랜드에 123-127 패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에미레이트 NBA컵 서부 컨퍼런스 예선 C조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23-127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홈 경기였음에도 예상치 못한 패배였다. 팀의 핵심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가 공격에서 폭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잡지 못했다.

패배 원인은 수비와 리바운드

버틀러는 경기 후 팀의 수비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포틀랜드는 신장의 우위를 적극 활용해 골밑을 공략했으며, 공격 리바운드 21개를 포함한 총 52개의 리바운드를 확보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32개 리바운드에 그쳤다.

커리는 "수비가 패배 원인이었다. 너무 많은 오픈 3점슛을 허용했고, 공격 리바운드도 많았다"라고 진단했다.

버틀러는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우리는 아무도 막지 못했다. 이런 수비는 이 팀의 방식이 아니다. 우승을 원한다면 수비를 개선해야 한다. 공격이 폭발하면 하루는 승리할 수 있지만, 꾸준히 승리하려면 수비가 필수다."

공개적인 팀 비판은 현재 골든스테이트 상황을 반영한 현실적인 평가로 받아들여진다.

다음 경기는 유타 재즈전, 반등 가능성은?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컨퍼런스 8위까지 내려간 상태다. 다행히 다음 경기는 3일 후 홈에서 약체 유타 재즈와 대결이다. 스티브 커 감독은 "긴 원정길로 선수들이 지쳤다. 이번 휴식 기간에 팀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가 3연패 늪에서 벗어나 반등할 수 있을지 NBA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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