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네덜란드와 첫 맞대결… 김혜리·지소연·케이시 등 최정예 소집 완료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웨일스·네덜란드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을 위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한국은 강도 높은 유럽 원정 일정을 소화하며 아시안컵 대비 최종 점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 11월 29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웨일스,

• 12월 3일 네덜란드 발베이크에서 네덜란드

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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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내년 AFC 여자 아시안컵 대비 필수 점검… 그리고 월드컵 아시아예선

한국은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어 더욱 중요하다.

한국은 호주·이란·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해 있으며,
신상우 감독은 원정 평가전을 통해 전술과 선수 조합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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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상대 분석

① 웨일스 – FIFA 랭킹 32위, 한국보다 낮지만 무시할 수 없는 조직력

웨일스는 FIFA 랭킹 32위로 한국(21위)보다 낮지만
유럽 특유의 피지컬·밀집수비를 활용하는 팀으로 평가된다.
여자 월드컵 본선 경력은 없으며 올해 처음 UEFA 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조별리그 탈락했다.

② 네덜란드 – FIFA 랭킹 11위, 전통적 강호

• 2019 여자 월드컵 준우승

• 2017 UEFA 여자 선수권 우승

• 꾸준히 10위권 내 랭킹 유지

한국보다 10계단 높은 강팀으로, 이번 원정의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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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소집명단 발표

김혜리·지소연·케이시·손화연 등 ‘풀 스쿼드’ 구성

신상우 감독은 부상자 최소화를 전제로 가능한 모든 주축 선수를 호출했다.
이번 소집은 ‘베스트 11 + 확장 멤버’를 완성한 총 25명이다.

핵심 포함 선수

• 김혜리(우한 징다)

• 지소연(버밍엄 시티)

• 케이시 페어(유르고르덴 IF)

• 장슬기, 고유진, 강채림, 김신지 등 경험·기량 모두 충족

복귀·첫 발탁

• 최유리(부상 복귀)

• 손화연(스웨덴 진출 후 1년 9개월 만에 복귀)

• 송재은(첫 대표팀 발탁)

제외 선수

• 이금민(근막 파열) → A매치 100경기 달성 1경기 남긴 채 부상 제외

• 정민영(발목 염좌)

대체 발탁은 이수민(화천 KSPO) 한 명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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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소집명단 (총 25명)

● 골키퍼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우서빈(서울 시청),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 수비수

김진희·장슬기(경주 한수원),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신나영(브루클린FC),
김혜리(우한 징다),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김미연(서울 시청),
이민화(화천 KSPO), 노진영(문경 상무)

● 미드필더

김신지(레인저스), 지소연(버밍엄 시티),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송재은(수원FC위민), 박수정(AC밀란), 이은영(창녕WFC),
김민지(서울 시청), 최유리(인천 현대제철), 이수민(화천 KSPO)

● 공격수

최유정(화천 KSPO), 전유경(몰데 FK), 손화연(아이코 포트볼), 케이시(유르고르덴 IF)

아시안컵·월드컵 예선 대비 완성도 점검의 마지막 퍼즐

이번 유럽 평가전은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니다.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 경쟁력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아시안컵에서 어느 수준까지 도전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실전 무대다.

웨일스전에서는 전술 조합과 빌드업 완성도를,
네덜란드전에서는 세계 상위권을 상대로 한 경쟁력을 체크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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