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 리그를 평정한 한화 이글스의 ‘절대 에이스’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 복귀설과 관련된 루머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2025 KBO 리그 MVP로 선정된 그는 압도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SNS 한 장면 하나로 추측이 이어지는 현실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압도적 성적로 KBO 리그 장악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 180⅔이닝 동안

• 17승 1패

• 평균자책점 1.89

• 탈삼진 252개(단일 시즌 최다)

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에 올랐다. 최고 구속 157km의 빠른 공과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검증된 능력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활약은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고, 팬들 사이에서는 시즌 종료 직후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흙 담기’ 사건과 오해

한화 팬들은 폰세가 한국시리즈 종료 후 홈구장의 흙을 담은 장면을 두고 ‘이별 암시’라고 해석했지만, 폰세는 이를 단순한 추억 기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홈 구장의 흙을 담아갔다. 기념으로 간직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SNS 팔로우 루머와 진실

최근 온라인에서는 폰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를 팔로우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며, MLB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하지만 폰세는 이를 일축하며 “사진은 아마 15년 전 것이고, 현재 내 SNS에는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팔로우하고 있다.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농담 섞인 멘트로 “다음에는 LG 트윈스 SNS를 팔로우해볼까 싶다”라고도 말했다.

KBO에서의 성장과 메이저리그 관심

폰세는 KBO 리그에서 단순한 성적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성숙했다고 평가한다.
“한국에서 뛰면서 자신감도 많이 얻고 편안해지다 보니 좀 더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성장과 성과는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팬들의 궁금증과 추측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폰세는 단지 야구와 가족에 집중하며 차분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코디 폰세는 KBO 리그 MVP로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루머와 추측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겠지만, 폰세는 현재 야구와 가족 중심의 생활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