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축구연맹 2030 FIFA 월드컵 참가국 64개국으로 확대하자는 의견 내놔... 중국 28년만에 월드컵 무대 밟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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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
중국 국가대표팀이 28년 만에 FIFA 월드컵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시간)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2030 FIFA 월드컵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중국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참가국 확대 제안
CONMEBOL의 제안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48개국이 참가할 예정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2030년 대회는 10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대회로, 더욱 큰 폭의 확장을 원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CONMEBOL 회장은 "모든 국가가 월드컵 경험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CONMEBOL 회장의 발언
도밍게스 회장은 "지구상 어느 누구도 파티에서 제외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100주년 기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특별한 기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FIFA의 초기 반응
해당 아이디어는 FIFA 평의회에서 처음 논의되었으며,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AUF)장이 주도하였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더욱 면밀히 분석해야 할 사안"이라며 당장 결정을 내리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2030 월드컵 개최국
2030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3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전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열릴 계획이다.
새로운 시도가 대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참가국 확대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참가국 확대에 대한 우려
일각에서는 미국, 중국 등 다인구-고소득 국가의 출전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참가국 확대는 선수 부상 빈도 증가, 대회 수준과 위상 하락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FIFA는 중계권료와 스폰서 유지비 등 대회 운영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UEFA 회장의 반대 의견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최근 UEFA 연례총회에서 참가국 확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하였다.
그는 "참가국을 64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언급하였다.
중국의 긍정적 반응
중국은 2002년 한국·일본 대회를 제외하면 월드컵 경험이 전무한 상황이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참가국이 64개국으로 확대될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출전 티켓도 12.5개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예선 통과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FIFA 총회에서의 결정
각 대륙별로 찬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참가국 확대 여부는 내달 15일(현지시간) FIFA 제75차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사회 구성원의 제안을 분석할 의무가 있다"며, 2030 월드컵이 특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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