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와도 안 돼" 2G 23실점 양키스 마운드 붕괴→탈락 위기 몰렸다, 레전드들도 고개 절레절레

2025년 10월 6일 -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벼랑 끝에 몰리며, 마운드 붕괴와 대량 실점으로 탈락 위기에 처했다.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양키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7-13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양키스, 2연패로 탈락 위기

양키스는 1차전에서 1-10으로 패한 후, 2차전에서도 23실점을 기록하며 또 다시 패배했다.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는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7실점을 내주며 내려갔다. 이어서 올라온 윌 워렌 역시 피홈런 4방을 맞고 6실점을 기록하며 양키스 마운드는 완전히 붕괴됐다.

프리드와 워렌, 실점으로 승부 결정

양키스의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는 3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7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어진 워렌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4개의 홈런을 맞으며 6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5회까지 0-12로 크게 뒤처진 양키스는 후반에 7점을 만회했지만,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레전드들의 실망, "양키스는 이제 끝났다"

경기 후, FOX 스포츠에 출연한 전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오르티스는 "이제 끝났다"며 양키스의 탈락을 확신했다. 양키스의 전설적인 선수들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데릭 지터도 함께 출연해 양키스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프리드가 좋은 경기를 했다면 시리즈를 1승 1패로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르티스는 "예수님을 데려온다고 해도 양키스는 결국 탈락하고 칸쿤으로 휴가를 떠날 것이다"라며 시리즈의 끝을 예고했다. 그는 양키스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A-로드, 베이브 루스, 조 디마지오 등 레전드들이 현역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하며 양키스의 상황에 실망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