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의 발언으로 다시 주목받은 한국 축구의 위계질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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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 식사 후 과일 대령’... 사반세기 전 히딩크가 없앤 韓축구 꼰대문화, 카스트로프 멘트로 확인된 '위계서열 잔재'
2025년 10월 7일 | 카스트로프의 발언으로 다시 주목받은 한국 축구의 위계질서 문화. 과거 히딩크가 없앴다고 평가받았던 위계문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카스트로프, 한국 축구 위계 문화 언급
최근 독일 출신의 새 얼굴, 옌스 카스트로프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문화를 언급하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가 '예의를 매우 중요시한다'고 말하며, '한국에서는 연장자에게 존중을 표하고, 어린 선수들이 엘리베이터를 나중에 타며, 식사 후 과일을 대령한다'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위계질서를 지적했습니다.
팬들 사이의 엇갈린 반응
카스트로프의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일부 팬들은 '이런 위계질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며 불편함을 표했으며, '외국인 선수가 보고 놀랄 정도라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일부는 '팀 스포츠에서 일정한 위계는 필요하다'며 카스트로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히딩크의 개혁과 현재의 위계 문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계 문화를 없애고,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실력 중심으로 선수들을 평가하였습니다. 이 변화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큰 전환점이었으며, 월드컵 4강 진출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카스트로프의 발언은 여전히 '위계 문화'가 존재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팬들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변하지 않은 축구계의 오랜 과제
카스트로프의 발언은 2002년 이후 바뀐 것으로 생각했던 한국 축구 내부의 분위기와 문화가 여전히 과거의 잔재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언급한 '식사 후 과일 대령'과 같은 예는 한 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그 문화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이는 한국 축구계의 오랜 과제이며, 향후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카스트로프의 인터뷰에서 드러난 한국 축구 내 위계 문화의 잔재는, 지금도 많은 팬들에게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와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그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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